글번호
3707
작성일
2016.11.02
수정일
2016.11.02
작성자
gpfud52
조회수
309

부산 대학생 오케스트라 을숙도에 다 모인다

부산 클래식 음악계의 미래를 볼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26일부터 다음 달 2일(오후 7시30분·주말 제외)까지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고신대, 동의대, 경성대, 동아대, 신라대, 부산대 음악학과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테너 등이 참가하는 '제16회 대학 교향악 축제'가 열린다.

제16회 대학 교향악 축제 포스터.
2014년까지 을숙도문화회관과 부산음악협회가 주최하던 행사는 지난해 을숙도문화회관이 단독 주최했고 올해는 국제신문과 공동 주최한다. 동아대 이명진 교수는 "학생들이 무대에 설 기회가 적은데, 올해도 지역 문화계의 지원과 지지로 열리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축제의 막은 고신대 교향악단이 연다. 이효상 교수의 지휘로 모차르트 심포니 41번 등을 연주한다. 테너 안진혁, 바리톤 김동현, 소프라노 안혜린, 마림바 강형훈이 협연한다. 27일은 동의대 교향악단이 드보르작 심포니 9번 등을 연주한다. 박광식 교수의 지휘로 테너 백예훈, 소프라노 김은영, 피아노 송대현·김지원 등이 협연한다.

이어 28일 경성대 교향악단이 이기균 교수의 지휘로 바이올린 정다혜, 피아노 김성주 등과 협연한다. 경성대 교향악단 인스펙터 김정훈 씨는 "올해도 '레스피기 로마의 소나무'라는 화려하고 강렬한, 하지만 다소 대중적이지는 않은 음악을 준비하느라 매일 새벽에 모여 연습했다.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갈수록 서로의 호흡도 더 잘 맞춰졌다"며 이 축제의 의미를 설명했다.

29일은 이동신 교수 지휘로 동아대 교향악단이 시벨리우스 심포니 2번 등을 선보인다. 바이올린 김한솔·차희주, 피아노 정유림, 성악 윤은채·정유빈, 비올라 손성준이 협연한다. 동아대 교향악단 측은 "협연자들은 모두 교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학생으로 전문 연주자 못지않은 훌륭한 기량과 음악성으로 청중에게 멋진 밤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달 1일에는 오창록 교수 지휘로 신라대 교향악단이 그리그의 페르귄트 등을 연주하고 성악 조민우, 피아노 우시원, 플루트 김광열, 첼로 최가인이 협연한다. 교향악 축제의 대미는 박성완 교수 지휘로 부산대 교향악단이 장식한다. 시벨리우스 심포니 1번 등을 연주하고, 비올라 권덕진, 소프라노 이유빈, 피아노 박지은이 협연한다.

부산대 교향악단 측은 "말러는 '교향악은 우주다'라고 했다. 지휘자, 협연자, 청중 모두 한마음이 되어 시벨리우스 교향곡 1번의 바다에 빠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무료. 문의 (051) 220-5812 최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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